‘개여울의 빈들에 서서’ 출간…김명선 단편 소설집
87세 노장 작가 김명선씨의 단편소설집 ‘개여울의 빈들에 서서’(도서출판 규장.사진)가 출간됐다. ‘개여울의 빈들에 서서’에는 미주 문인협회, 한국소설, 미주한국소설, 한솔문학 등에 실린 ‘그해 겨울’, ‘귀향’, ‘엄마의 방’ 등 11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서문에서 김 작가는 “1971년 미국 땅을 밟고 보니 하늘과 땅은 똑같지만 낯선 사람, 낯선 풍속에서 잊지 못한 조국이 나로하여금 글을 쓰게 했다”며 “조국의 언어를 잊지 않겠다는 생각에 밤마다 글을 썼다”고 말했다. 윤홍 소설가는 축하의 글에서 “김명선 작가의 글은 영원한 디아스포라의 삶, 그 속에서 낯설음, 그리고 외로움의 절규”라고 평했다. 미주 소설가협회와미주 한인 문학 아카데미 회8원인 김명선 작가는 35년 동안 한글학교 교장으로 한글교육과 2세 교육에 힘쓴 교육자다. 페스타롯지상을 수상하고 ‘맑은 울림’ 잡지 편집인으로도 활동했다. 이은영 기자개여울 김명선 김명선 작가 김명선 단편 미주한국소설 한솔문학